세종 직원들만을 위한 크로플 모닝 발전소 오픈!
직원들이 출근 하기 시작하는 8시 30분. 세종발전본부에 향긋한 크로플 냄새가 가득 찼다. 크로플 냄새를 따라가 보니 로비 한편에 ‘크로플 모닝 발전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해온 김민수 본부장이 직원들을 위해, 크로플을 직접 구우며 ‘1일 제빵사’가 된 것이다. 여기에 중부노조 세종지부 이현수 위원장, 발전운영실 최유신 실장, 안전관리부 신운호 부장도 앞치마와 제빵 모자를 착용하고, 세종발전본부 직원들 한정 ‘특별 제빵사’가 되기를 자처했다. 직원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하루를 힘차고 즐겁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크로플 먹고 가세요, 맛있어요!” 직원들은 일일 제빵사들의 외침에 자연스레 크로플 모닝 발전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침 거르고 왔는데, 잘 됐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크로플 향이 너무 좋아서 왔는데, 저 2개 먹어도 되나요?”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입소문을 타고 온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출근 시간이 지나자, 크로플 모닝 발전소에도 잠시 여유가 찾아왔다. 김민수 본부장과 특별 제빵사들은 자리를 비우기 힘든 교대근무자들을 직접 찾아가 크로플을 배달하며 모두의 아침을 따뜻하게 데웠다.
“아침 거르고 왔는데, 잘 됐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미팅
생각지도 못했던 크로플 덕분에 든든한 아침을 보내고, 모두가 기다리는 점심시간이 왔다. 오늘의 점심시간은 조금 특별하다. 교대근무-일근 도시락미팅 ‘도란도란 한 끼’라는 이름으로 동료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전소 특성상 교대근무자와 일근근무자들은 자주 만나기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유대감을 쌓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점심시간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경영기획부 최선 부장은 점심시간에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락미팅은 단순히 ‘밥만 먹는’ 자리가 아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맛집 맞춤형 도시락’을 배달했다. 메뉴를 고르는 과정부터 직원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되는 점심시간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또한, 첫 만남의 어색함을 없애고자 입장 시 색이 다른 풍선을 뽑아 자연스럽게 1:1 짝꿍이 매칭되도록 하고, 서로에게 관심이 있어야만 풀 수 있는 퀴즈를 마련해 매끄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퀴즈를 풀며 어색함 아웃!
점심 시간이 되자 직원들이 도시락미팅 장소로 모여들었다. 각자 선택한 풍선으로 짝꿍매칭이 되고, 나란히 앉은 직원들. 어색함도 잠시 직원들은 짝꿍간 구호를 정하고, 경영기획부에서 마련한 퀴즈에 몰두했다. 1차 업무관련 빈칸 채우기가 끝난 뒤 2차 퀴즈는 인물 맞히기! 직원들은 얼굴의 일부분이 가려져 있거나 뒷모습인 사진을 보고도 망설임 없이 정답을 외쳤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요?”라는 주변 직원들의 말에 “평소에 익숙한 얼굴들이잖아요. 가려도 누가 누군지 금방 알겠던데요?”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오동기 과장. 그의 한마디에 직원들의 얼굴에 일제히 웃음꽃이 피었다. 업무 형태는 달라도, 한 울타리에서 근무하는 ‘한 식구’임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업무 형태는 달라도,
한 울타리에서 근무하는
‘한 식구’임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회사 생활의 맛을 더하는 ‘한 끼’
어색함을 깨뜨린 퀴즈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점심을 먹을 차례다. 오늘의 메뉴는 ‘누룽지삼계탕’으로 이 역시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여기 정말 맛집이에요!”, “진짜 먹고싶었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한숟갈씩 뜨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식사를 하며 입장할 때 골랐던 풍선에 새겨진 질문들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어색함을 탈피하고자 마련된 질문이었지만, 질문은 그저 거들 뿐. 자연스럽게 요즘 보는 유튜브를 추천하기도 하고,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꿀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은퇴 후에 귀농을 하고 싶다’는 한 직원의 바람을 응원하면서도, “농사 성공하면 채소 좀 보내주세요”라는 농담을 곁들이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민수 본부장 역시 요즘 쓰는 앱과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앞으로도 소통자리가 생기면 부끄러워 말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재미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주제로 피워진 이야기 꽃 덕분에 짧은 점심시간이 무색하리만큼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번 도시락미팅이 서로를 더 돈독하게 하는 ‘양념’이 되어 회사 생활의 ‘맛’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더불어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분좋은 연결고리가 되었기를 바란다.
도시락미팅이
서로를 더 돈독하게 하는
‘양념’이 되어
회사 생활의 ‘맛’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